머리를 비우는 뇌과학

머리를 비워야 할 것 같아서 읽는 다.

머리를 지우는 뇌과학

#리디북스셀렉트

이 모든 경우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이 요구된다. 우리의 생각 펌프가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생각 펌프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인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바로 그 세상에 존재한다는 인식도 중개해준다.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는 이 현상을 아주 유명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Cogito, ergo sum(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모든 것은 불확실하고 의심스럽지만, 의심을 품고 생각하는 ‘나’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 문장을 맨 처음 들으면 조금의 위안이 생기기도 한다.

머리를 비우는 뇌과학 | 닐스 비르바우머, 외르크 치틀라우, 오공훈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856000168

석가모니와 쇼펜하우어는 의지에서 모든 고통의 원천을 보았다. 의지는 사람으로 하여금 항상 갈망하고 행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텅 빈 상태는 때로는 연민이나 동정으로 발현되기도 하고, 명상을 통해 경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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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의 경우 자극과 행동이 항상 의미 있는 연관성을 맺고 서로 긍정적인 목표를 연결시키는데, 생각이 불필요한 상황은 절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래서 헤르만의 아내는 더욱더 남편이 못마땅하다. 그녀는 집요하게 잔소리를 계속 해댔고 마침내 남편은 마음의 평정을 잃고 다음과 같이 큰소리를 지른다. “난 당신에게 소리를 지르지는 않아!”
헤르만의 아내가 원래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그리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상황을 유난히 못 견디는 성격인지는 정확히 알 길이 없다. 다만 그럴 것이라 추측할 수밖에 없다. 호모 사피엔스—분명 호모 이나니스Homo inanis(텅 빈 인간이라는 뜻—옮긴이)는 아니다—의 삶은 본질적으로 텅 빈 상태를 허용하지 않도록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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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긋하게 책을 보니 참으로 기분이 좋다.

역시 책을 읽는 것이 짱이다

오로지 블로그 포스팅과 책만 읽을 용도로 요가북을 구매하였는데 너무 좋다 ㅎㅎㅎ

행복하다 ㅎㅎ

인간은 이러한 패턴을 반복하며 산다. 수많은 욕구를 만족시키며 만족시키며 살다 보면 부족함 없는 행복을 절대로 누리지 못하고 오로지 무한한 불행에 빠지게 된다. 인간은 한 가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면 끊임없이 욕망이 상승하여 다음 욕구로 돌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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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텅 빈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효과를 발휘하려는 의지와 마찬가지로 뇌가 지닌 엄연한 특성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아주 오래전부터 간파하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다. 다름 아닌 철학자들,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생각을 엄청나게 많이 하는’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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